상큼해서 괜찮아
뭐 어쩌겠어.
으으으으… 일어나기 싫었지만, 정신은 점점 말짱해졌다. 시계를 보니 9시 30분이 조금 안 된 시간이다. 당연히 지금은 볼 수 없을 시간이다. 언제나 10시부터 발표를 한다. 조금만 더 누워있어야지. 추운데 괜히 다른 것 하면서 놀기도 싫으니 그냥 이불 속에 있어야지. 10시 5분 쯤 됐나? 노트북을 열어보니 10분이 다 되어 간다. 사파리로 접속했더니 확인을 할 수 없다. 할 수 없이 가상머신을 켜서 윈도를 띄웠다. 나이스(인지 네이스인지) 페이지를 통해 들어가야만 합격자 명단을 볼 수 있었다. 젠장 귀찮게! 엑셀파일을 다운 받고, 무거운 한/글 뷰어로 열었다. 번뜩 수험표가 생각나 가방을 찾아 수험표를 꺼낸 후 “음악, 음악, 음악.” 중얼거리며 스크롤 버튼을 굴렸다. 32… 쳇; 한끝 차이다. 내 ..
일상속에
2009. 12. 4.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