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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해서 괜찮아
9월에 본 영화들
9월에 본 영화들9월 7일모두에게 친절한, 모두에게 등돌린 사람마저 자신에게 마음을 열게 만든, 대단한 친화력을 가진 살인자 '버니'의 이야기.노골적으로 버니의 사정을 이야기하지만, 버니가 제비 같이 행동했음을 숨기는 행위도 하지 않는다. 배심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재판에 노골적으로 개입하려는 마을 사람들과 그들을 피해 다른 지역으로 가 배심원들의 계급을 노골적으로 이용하는 검사. 그 둘 모두 찌질하게 보여 버니를 더 동정하게 만든다. 9월 13일협박이 띄운 영화. 천안함 의혹은 둘째치고, "파쇼사회가 아닌가" 하는 의혹도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내용. "우리가 진실"이라기 보다 소통을 하자는 내용의 영화. 요즘 파시스트를 위한 세상 같은데, 마침 적절한 시기에 나온 반 파시즘 영화 중간쯤..
문화생활/영화보고
2013. 10. 3.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