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상큼한 김선생의 이야기 (297)
상큼해서 괜찮아
눈치
한 주만에 입에 대는 커피가 너무 맛있었다. 살짝 매콤 달콤, 초콜릿 향, 약간의 훈연향, 보드라운 흙냄새가 매력적인 그 커피가 떠올라 I카페에 왔다. 리필로 나온 커피는 꽃향기, 꿀향기가 내 속에서 터지고 있었다. 하아, 지치다. 시간도 늦었고 집에 가야겠다 싶었는데 전화가 왔다. “어” 어랏, 폐인M군이다. 스카이프로 전화했단다, 스카이프 접속할 수 있냐는 말에 전화를 끊고 바로 아이팟 터치로 스카이프에 접속했다. 오프라인 상태다. 거기 인터넷 사정이 좀 안 좋은 모양이다. 잠시 후 온라인 상태가 되었지만, 전송이 안되고 있었다. 이런… 됐다. 전송이 되어 채팅을 시작했다. 이놈은 곧 방학이란다. 여행도 간단다. 부럽다. 15분쯤 했을까… 이놈 또 오프라인이다. 인터넷 상태가 많이 안 좋긴 안 좋은 ..
일상속에
2009. 12. 18.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