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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해서 괜찮아
친구가 찍어준 사진
제주도에 왔다 간 친구 미니홈피에 내 사진이 있을까 싶어 들어가 보았다. 사진이 있구나. 그때 생각이 나네. 11월 29일 친구가 신혼여행으로 제주에 왔다. 내가 부산에 못 가서 좀 미안했지만, 신혼여행을 제주로 왔으니 어차피 얼굴을 볼 수 있어 다행이었다. 전화통화를 하고, 다음날 보기로 하고서는 전화를 끊었다. 고기국수 사주고, 커피 사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시간 뺏는 건 아닐까 살짝 고민 되었다. 11월 30일 저녁에 봐야 시간 낭비가 적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심 때 보기로 했다. 렌트한 차를 찾고 바로 보자면서…. 친구한테는 신산마루(신산공원 동네)에 있는 국수마당으로 오라고 했다. 나는 바로 뛰어갔다. 집에서 뛰어서 10분 안쪽 거리, 다행스레 내가 먼저 도착했다. 잠시 국수집 앞에 앉아..
제주생활
2009. 12. 15.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