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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사람

불면증, 천식, 과호흡 증후군, 공황장애

상큼한 김선생 2008. 12. 30. 23:40
불면증 때문에 2006년에 5~6개월 정도 치료 받아서 괜찮아졌나 싶었는데 얼마 전 또 잠이 안 오는 불면증이 시작되었다. 지금은 다행스레 잠은 잘 온다. 그런데 꿈… 최근에 많이 힘들었던 것 때문인지, 많은 부담 때문인지 꿈을 많이 꾼다.

오 늘 예전에 치료 받았던 병원에 다녀왔다. 그동안 딱히 갈 병원도 없었고, 병원비도 부담스럽고 시간도 아까워 안 가다 오랜만에 가는 병원. 갔더니 선생님은 여전하시다. 가서 요즘 꿈을 또 많이 꿔서 힘들다. 수면시간이 좀 불규칙하다며 말씀 드렸다. 그리고 최근의 과호흡 발작이라던가 강박증 등 여러 가지 증상과 최근 상황들을 말씀드렸더니 공황장애 말씀도 하셨다. 또 어떤 증상들 있으면 꼭 바로 바로 이야기하라는 말씀까지…

내 과호흡 증후군 증상도 최근에야 천식이 아님을 알게 된 것이다. 과거에 천식이라고 생각하고 6년을 고생하고 병사용진단서 끊으러 가서 나타난 사실 알러지 반응 없음. 비염은 뭔가? 이렇게 생각하고 넘어가긴 했지만 건강해져서 그런가보다 했다. 원래 운동성은 아닌 것 알았으니 큰 뭐는 없었지만, 신경성이라는 말로 넘어갔었다. 그냥 돈만 아깝기도 했고, 잘 모르기도 했으니까

과거의 과호흡 증상이 나타나게 된 원인과 최근에 과호흡 증상이 나타나게 된 원인을 잘 더듬어보면 다 정신적 문제였다. 천식이 아니었다. 약이 들지 않는 것을 보면, 오히려 약을 먹으면 다리가 후들거리며 풀리는 증상을 보면 분명 천식은 아니었던 것 같다. 천식이라는 병명에 집착하여 그 이상을 지켜보지 못 했던 것은 아닌가?

내 불면증도 단지 불규칙한 수면과 카페인 섭취 때문만은 아니었다. 정신적 문제였다. 요즘 커피를 마시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잠이 더 잘 온다. 물론 좋은 커피를 마셨을 때 이야기다. 이달 초에 과호흡 발작을 일으켰을 때 그때 즈음 해서 불면증이 다시 심해졌었다. 체력이 약해지고 정신적 문제가 겹치니 나타난 것이었다. 불안, 초조 이런 것 때문.

오 늘 의사선생님께 들은 공황장애를 듣고 찾아보니, 내가 겪었던 증상들이 다 있다. 미치겠다. 호흡기 질환으로 의심, 심장질환으로 의심까지 다 있다. 아무튼 대충은 알았으니 계속 병원에 다니면서 이것 저것 이야기를 해보아야겠다. 치료가 우선이다. 이제라도 내가 겪던 것이 뭔지 좀 알았으니 치료도 금방 할 수 있겠지. 교사가 되는데 지장만 없으면 된다. 이제까지 수업하면서 행복하기만 했으니깐 큰 문제는 없었으니까.

아니, 아직 진단 받은 것은 아니니까 속단하지는 말자. 그래도 정신적 압박은 좀 피하자. 특히 돈, 대인관계 따위.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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