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해서 괜찮아
이대통령의 기부에 박수를 칠 수 없는 이유
사람의 눈은 주관적이다. 심지어는 기부와 기부를 가장한 재산 유지도 구분 못한다. 이 대통령식의 기부는 기부 문화의 확산은 커녕, 기부 문화의 확산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 부자에게 "대못을 밖는 세금"이라며 세금을 깎아주어 이미 공공의 나눔을 부정한 상태다. 과세의 인정만으로도 얼마든지 존경을 받을 수 있었다. 세금을 있는대로 깎아 준 후에 기부 문화의 확산이라며 기부시 세제 혜택을 더 준다고 떠들어댄다. 그러면 세금을 이중으로 깎아주는 행위 그 이상으로 보일까? 그렇게 세제 혜택만을 강조하는 기부가 어떻게 순수한 기부로 보일까? 이 대통령은 당선 이전에 의료보험료를 적게 내기 위해 편법을 사용한 전력이 있다. 이런 편법을 쓰면서까지 재산을 축적한 대통령의 기부를 어느 누가 좋게 보겠는가? 세금이..
세상보기
2009. 7. 8.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