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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해서 괜찮아
12월 11일 뉴스보고 잡담.
1. 「"사교육, 꿈도 못꿨지만"…당당히 서울대 합격」 내가 좀 많이 까칠한가? 이런 뉴스 싫다. 앞으로 입학사정관제의 방향을 가늠해 볼만한 사례라니. 다른 합격생들의 사례까지 분석해야 더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어려운 사람이 합격한 것은 축하할 일이지만, 이 사례 하나만을 이야기해서 무엇 하겠다는 것인가? 사회 구조적 문제로 안되면 끌어줄 방법을 찾아야지 이 사례만 부각하면 앞으로는 달라질 게 없지 않나? 개천에서 용나면 용만 바라보지, 개천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는 다 안 보잖아. 2. 「백혈병 딛고 서울대 합격 안지애양 」 백혈병을 치료하고 서울대 합격했다는 이야기다. 만약 서울대가 아니라 다른 어디 지방대였다면 뉴스에 났을까? 지방국립대 나와서 자격지심에 이야기하는 거다. 풋! 그나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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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11.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