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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교과사 집필기준 관련 연합뉴스의 편향 보도

상큼한 김선생 2009. 8. 4. 17:42

새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이 나왔다고 한다. 이에 「새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도 이념갈등 조짐(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08/04/0200000000AKR20090804148000004.HTML?did=1179m)」라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를 보면 현 교과서가 「좌편향적」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두 번째 문단, 첫 번째 문장에 "현재 사용되는 역사교과서의 좌편향성을 지적해온 학자들"를 보자. 이 문장을 그냥 보면 어떻게 느껴질까? 먼저 이 문장을 다르게 고쳐 보자. "현재 사용되는 역사교과서의 서술이 좌편향적이라고 지적하는 학자들" 느낌이 다를 것이다. 연합뉴스 기사의 문장은 「단정」이고, 내가 고친 문장은 「서술」이다.

이번에는 언급된 인사들에 대해서 살펴보자. 새 집필 기준에 대한 찬성측 진보 보수라는 규정 없이 교과서 포럼 공동대표 "박효종" 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 교과서 포럼 공동대표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안병직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가 언급되었다. 반대 측은 진보라고 규정당하고 "한철호" 동국대 역사교육과(기사에서는 역사교육"학"과 라고 잘못 언급되어 있다) 교수, <"박태균" 서울대 국제 대학원 교수, 전국역사교과 모임 "윤종배" 회장이 언급되었다.

반 진보측을 살펴보면 (기사에서 진보의 반대로 언급했으므로 이렇게 표현하겠다.) "박효종" 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는 전공이 신학, 정치학이다.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제학 전공 경제학자다. 안병직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역시 경제학을 전공했고 역사학자다. "진보"라고 규정당한 측을 살펴보면 "한철호" 동국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근현대사 전공이다. <"박태균" 서울대 국제 대학원 교수는 국사 전공이다. 전국역사교과 모임 "윤종배" 회장은 당연히 역사교사.

연합 뉴스의 역사 교과서 관련 기사를 몇 개 더 링크한다. 연합뉴스의 문장력이 얼마나 좋은지 한 번 읽어보자. 개인적인 생각으로 편향적이고 친정부성 기사다. 객관적이지 못하고, 편드는 것이 확실히 보이는 나쁜 기사다.
새 역사교과서 `대한민국 정통성' 대폭 보강(http://media.daum.net/society/education/view.html?cateid=1012&newsid=20090804063121997&p=yonhap)
객관.정통성 방점…`역사책 시비' 사라지나(http://media.daum.net/society/education/view.html?cateid=1026&newsid=20090804063125258&p=yonhap)

판단은 알아서 하시라. 내 판단은 편향이다. 꼭 따라올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