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해서 괜찮아
기부를 하다 - 트윗나눔 본문
오랜만에 기부를 했다. 약속을 한 게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약속은 아니고, 여럿과 함께 한 약속. 나는 그 중의 한 명일 뿐이다. 그 약속의 이름은 트윗나눔. 트위터를 이용하면서 트윗한 수(글을 남긴 수) 에 1원을 곱해서 기부를 하자는 약속이다.
트윗나눔은 트위터리안(트위터 이용자) 중 한 명인 @goodmorninghope 님이 제안하여 시작되었다(9월 쯤 부터 시작한 것 같은데, 10월 말인가 11월 초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었기 때문에 정확한 시작 날짜는 기억나지 않는다.). 참여 트위터리안은 총 848명이고, 총 기부액은 2944만 2725원이다. 나는 소액(트윗 양이 많지도 않고, 아직 강사료도 안 들어와서 통장 잔액이ㅠㅠ)인 5000원이 목표였고, 방금 기부했다(캡쳐는 못 했음).
왜 하필 오늘 기부를 했냐면 오늘이 목표한 날인 12월 12일 트윗 나눔의 날이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에서는 트윗나눔파티를 하고 있다. 6시까지 하는데 커피 판매, 경매를 통한 기부 등을 하고 있다. 일정은 아래 표 참조.
블로거들도 이런 걸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1년에 쓰는 글 개수로 따지면 기부액이 그렇게 많지는 않겠지만, 방법이야 찾으면 되는 것. 뭐 추천수로 한다거나 달린 댓글 개수로 한다거나. 물론 그만큼 많은 추천과 많은 댓글이 달려야 하겠지만, 트윗나눔을 하기 위해 많은 양의 트윗을 하여 사람을 사귀고 더 친밀해질 수 있던 것을 생각하면 얼추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따라쟁이 같으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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