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상큼해서 괜찮아

혼자 가서 어르신들과 함께 봤던 '오발탄' 본문

다른생각

혼자 가서 어르신들과 함께 봤던 '오발탄'

상큼한 김선생 2009. 3. 11. 19:09

작년에 진주 엠비씨네(지금은 엠비씨네 with CGV)에서 자체 이벤트로 영화젠가 뭔가를 했습니다. 그때 옛날 영화를 몇 개 해줬는데 그 중 '오발탄'을 상영할 때 보러 갔습니다. 와~ 저 빼고 다 노인분들이었습니다. 옛날 영화라 어르신들께서 많이 오신건지, 무료라 많이 오신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참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오발탄이라는 영화가 이야기하려는 것만 생각하려니?매너 없는 어르신들이 좀 짜증 나기만 했습니다. 방금은 또 [현장 취재]노인 전용 영화관을 가다의 제목만 보고 노인 전용 영화관이랍시고, 노인들을 단절시키려는 것이 아닌가 하고 화가 조금 났었습니다. 내용을 읽고서는 노인분들께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있는 문화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 오발탄을 보면서 느꼈던 짜증이 부끄러워졌습니다. 그분들께서 이용을 하고 싶은데 평소에 이용을 못하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젊은이들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젊은이들 많이 보는 영화에 있으면 자격지심드는 분들도 있으실것이고, 부끄럼도 많이 타실텐데 하면서 공감도 됐구요.

공감을 하지만 노인과 젊은이를 따로 구분하는 것 자체는 너무 안타깝습니다. 유년, 소년, 청년, 장년, 노년 이렇게 구분하려는 것 자체가 세대간 단절을 만드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편하게 편하게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야한 농담 할배들도 잘 하더라구요. 솔직히 별 차이는 없는데 생김새와 나이만으로 완전히 차별과 단절을 하는 것 너무 안타깝습니다.

노인전용 영화관 말고도 3대가 함께 관람시 입장료를 할인해준다거나, 노인커플 관람시 입장료 할인 및 음료 제공을 해준다면 노인분들께서 영화관을 더 많이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