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상큼한 김선생의 이야기 (297)
상큼해서 괜찮아
2010.7.11. 걱정
전화를 걸었다. 통화가 안되길래 문자를 보냈다. 한참 답이 없다. 젠장. 밥도 먹지 않고 한참을 있었다. 에잇, 글이나 쓰자. 아이팟의 여러 노트 어플을 갖고 써보다 마음에 드는 게 거의 없었다. 속도나 활용도 면에서 어썸노트가 최고였다. 애초에 구입하려고 생각했던 거지만 진짜 구입해야하나? 돈이 아까웠다. 제 가치를 하는 것에 돈을 아까워해서는 안된다. 근데 우체국예금 계좌 잔액이 없을텐데? 계좌번호는 뭐지? 통장은 사무실에 두고 왔는데. 잔액조회를 하면 계좌번호가 나온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농협이 제일 가까우니 농협으로 가자. 남쪽으로 가야했는데 아무 생각 없이 서쪽으로 갔다. "로또나 하지 뭐." 가다보니 번쩍하는 게 있었다. "제주은행!" 남쪽으로 가는 것과 얼추 비슷한 거리였다. 기분 좋게 들어..
일상속에
2010. 7. 13. 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