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해서 괜찮아
음악이 있는 박물관 - 제주앙상블 '준'
음악이 있는 박물관에 가서 연주를 보고 왔다. 매월 2,4주 오후 6시에 국립 제주 박물관에서 하는 연주회다. 연주회에 좀 굶주리기도 했고, 내 선생님인 문성집 선생님과 김은혜 선생님이 연주를 한다는 그런 이유로 갔다. 잠깐 카페에 들렀다 쉬고 갔다. 살짝 늑장을 부리는 바람에 결국 연주회에 조금 늦게 갔다. 그래도 다행스레 첫 곡 연주부터 볼 수 있었다. 첫 곡은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KV. 622의 2악장. 연주자의 연습 부족이 살짝 티가 났다. 무엇때문인지 순간 당황한 것이 보이는 것과 손가락이 살짝 잘못 돌아가서 생기는 미스 톤이 들렸다. 전체적으로는 괜찮았지만, 조금 안타까운 연주였다. 집중이 흐트러져서 잠깐 악보를 놓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했다. 두 번째 곡은 드보르작의 클라리넷 두 ..
문화생활/음악생활
2009. 5. 23.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