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해서 괜찮아
더치 만들기와 마시기.
어떤이는 와인 같다고 표현하는 더치. 나는 그 눈물 같은 물방울을 찔끔찔끔 흘려내는 그 예쁘기도 예쁜 더치 드리퍼를 살 돈이 없는 빈곤한 백수다. 그래서 갈아서 찬물에 넣어서 만든다. 눈물 같은 물방울을 12시간 떨어뜨리는 대신 생수통에 곱게 간 커피를 넣고 12시간 쯤 우려낸다. 냉침법이라고 하면 쉽게 이해하시려나 주로 밤에 갈아서 넣어둔다. 낮에는 시간이 너무 아까운 느낌이 들기때문이다. 가는 것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이번에는 이레하우스에서 100g을 갈아왔다. 과테말라 안티구아, 며칠 전에는 탄자니아 킬리만자로로 했었는데 이번에는 과테말라 안티구아로 했다. 예전에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하고 다른 몇 종류를 사용해서 했었다. 블렌딩한 것은 아니고, 그냥 한 종 씩 했다. 그러고 나서는 언제나 아침..
문화생활/커피향기
2009. 5. 1. 23:40